KT, LTE 가입자 400만 돌파…아이폰5 효과 톡톡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1.06 09: 10

[OSEN=최은주 인턴기자] 중독성있는 광고의 노랫말처럼 KT가 빠르게 자사 LTE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LTE 상용화 369일만에 이용자수가 400만을 넘어섰다.
KT는 지난 2012년 1월 LTE 서비스를 개시한지 12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 명(1월3일 기준 397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경쟁사보다 보름 정도 앞선 업계 최단 기록이다. SKT는 상용화 후 386일, LG유플러스는 509일이 걸렸다.
KT는 지난 4월 LTE 전국망 구축을 완성했으며 6월 초 세계 최단 기간인 5개월 만에 LTE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고 8월에 가입자 200만 명, 11월에 300만 명을 확보했다.
경쟁사보다 LTE 서비스를 늦게 시작했지만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월 평균 46만 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며 업계 2위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2월에는 7일 출시된 아이폰5 효과로 23만 5000건이 개통되면서 12월 한달간 66만 명의 순증 가입자를 유치했다.
KT는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팩', 고화질 VOD 및 실시간 TV 채널 시청이 가능한 스마트 TV '올레tv now',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 네비게이션 '올레내비' 등 LTE 가입자만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올레 인터넷 800만 명, 올레 TV 400만 명에 이어 LTE 가입자 400만 명 돌파로 국내 최대 All-IP 가입자 2600만 명을 확보했다.
  
서유열 KT 커스터머부문장 사장은 "업계 최단기간 400만 고객 돌파가 가능했던 이유는 유무선 조직 통합을 통한 영업 시너지 극대화와 LTE WARP로 대표되는 네트워크의 우수성을 소비자가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1.8GHz 글로벌 대표 주파수 기반의 안정적인 네트워크와 데이터이월요금제 등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통해 명실상부한 최고의 LTE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f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