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한국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맞붙는 카타르가 2013 걸프컵 첫 경기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덜미를 잡혔다.
카타르는 6일(한국시간) 새벽 바레인의 칼리파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3걸프컵 조별예선 1차전에서 UAE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세바스티안 수리아와 유세프 아흐메드, 칼파 이브라힘 등 정예 멤버를 대부분 내세워 UAE를 상대한 카타르는 전반 11분 만에 이브라힘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2분 뒤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한 카타르는 전반 29분 알리 마브쿠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후반 21분에는 모하메드 아흐메드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한 카타르는 현재 2승 1무 2패, 승점 7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채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오는 3월 26일 홈에서 카타르와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 원정에서 4-1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걸프컵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카타르는 오는 8일 오만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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