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하하 피처링 영지, 새벽 녹음에 회식까지 '콜'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06 10: 55

가수 영지는 쟁쟁한 가수들을 제치고 어떻게 MBC ‘무한도전-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에 합류할 수 있었을까?
영지는 지난 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섹시보이’ 무대에 함께 올라 출중한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섹시보이’는 박명수가 하하를 위해 만든 곡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맛깔난 가사로 표현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지가 하하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녹음 작업에 참여한 것은 물론, 공연 무대에도 함께 올라 돌발 섹시댄스를 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영지의 이번 ‘섹시보이’ 피처링은 평소 그의 노래를 인상적으로 들은 하하의 추천에 의해 이뤄졌다. 이에 하하는 ‘섹시보이’ 녹음 당시 영지를 급하게 불러냈고, 영지가 이를 수락해 녹음이 이뤄졌다.
평소 ‘무한도전’ 팬임을 자청해 온 영지는 새벽 시간대 이뤄진 요청임에도 흔쾌히 달려갔고,  영지의 이 같은 모습을 좋게 본 멤버들이 본 무대 때도 함께 서자고 제안한 것. 결국 영지는 새벽 녹음을 시작해 공연 무대와 이후 이어진 회식 자리에까지 참여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영지와 하하가 함께한 '섹시 보이'는 빅뱅의 지드래곤으로부터 "초반부가 외국의 디제이 클럽에서 나오는 노래 같다"는 평가와 함께, 팝 컬럼니스트 김태훈에게 "리듬이 가장 안정적인 곡으로 히트 가능성이 있다"는 호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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