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토튼햄 MF 허들스톤 눈독...넬슨 잃을 위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06 11: 51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토튼햄의 미드필더 톰 허들스톤(27)을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주축 중앙 수비수 라이언 넬슨(36)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강등권 탈출을 천명한 QPR은 1월 문이 열린 겨울 이적 시장에서 무적 신분이었던 수비수 벤 하임을 영입했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토튼햄 사령탑 시절 지도했던 자신의 옛 제자들을 눈독 들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5일(한국시간) "토튼햄이 허들스톤과 제이크 리버모어의 이적 제안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허들스톤의 임대 이적보다는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에 완전 이적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허들스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만 1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잉글랜드 A매치도 4경기를 치렀을 정도로 검증된 중앙 미드필더다. 올 시즌 선발과 교체를 번갈아가며 EPL 12경기에 출전했다.
즉시 전력감을 찾고 있는 레드냅 감독이지만 풀햄이 허들스톤 영입 전선에 뛰어들어 영입이 마냥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레드냅 감독은 모하메드 디아메와 얀 음빌라도 눈여겨 보고 있다.
한편 QPR은 주축 중앙 수비수 넬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지도자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넬슨은 자신의 프로무대 데뷔 팀인 DC 유나이티드(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부터 팀을 맡아줄 것을 제안받았다.
넬슨은 올 시즌 EPL 18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풀타임 출전이 17경기였을 정도로 QPR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이탈한다면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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