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성민, 안암 고려대병원에 빈소 마련..부검 검토 중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06 13: 08

[OSEN=박정선 인턴기자]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 야구선수이자 고(故) 최진실의 전남편인 조성민의 빈소가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병원에 차려진다.
현재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돼 있는 조성민의 시신은 빈소를 차릴 준비를 끝낸 후 고려대학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의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민 측 관계자는 이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병원을 옮겨 검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경찰이 1차 검안을 끝낸 상태이며 자살로 판단하고 있다”며 “조성민의 어머니가 쇼크로 인해 응급실로 실려간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조성민은 최진실과 2000년 결혼한 뒤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진실은 악성루머에 시달리다 2008년 10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남동생 최진영도 최진실의 죽음 이후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자살을 선택했다. 이어 조성민까지 숨진 채로 발견돼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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