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지었다.
부산은 6일 이진행(42) 전 수원 삼성 코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은 2013시즌을 윤성효 감독 아래 수석코치 없이 백기홍, 이진행, 데니스, 신의손 4명의 코치 체제로 준비하게 됐다.
이진행 코치는 포철 유스 1세대로 연세대 진학 후 1996년 수원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지난 1999년에는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1년 현역 은퇴 후 수원공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코치는 9년간 수원공고에서 선수 발굴과 육성에 대한 경험을 키웠다. 2010년부터 수원 코치로 발탁돼 본격적인 프로팀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부산에서 B팀을 맡아 윤 감독을 보좌할 이 코치는 "윤성효 감독과는 수원시절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게다가 오랜 친구인 백기홍 코치가 팀에 있어 마치 고향집을 찾은 느낌"이라며 "젊은 선수들을 잘 지도해 팀이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코치는 7일부터 부산 훈련에 합류, 선수들을 지도한다.
letmeout@osen.co.kr
이진행 코치 / 부산 아이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