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전 야구선수이자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의 사망 소식에 스타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배우 홍은희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비극.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마음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홀로 남을 환희와 준희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솔비도 트위터에 "이별이 슬픈 것보다 더 슬픈 건 태풍이 지나고 난 뒤에 혼자 겪어야 할 허전함들. 아이들을 위한 것은 조용히 기도하는 일 밖에. 모두 다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배우 박재민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남겨진 아이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 아프다. 아버지 어머니 삼촌을 묻어야 하는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방송인 안선영은 트위터에 “자살 말고 살자”라는 글을 게재했고 배우 조하랑도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멘션을 남겼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SBS 김성준 앵커도 자신의 트위터에 “전 프로야구 선수이자 고 최진실의 남편이었던 조성민이 오늘 아침 친구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 남부러울 데 없는 커플이었는데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앞서 조성민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성민은 발견 후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조성민의 빈소는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병원에 차려진다.
한편 조성민은 신일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1996년 일본 요미우리에 진출하며 야구스타로서 전성기를 보냈다. 조성민은 2000년 고 최진실과 결혼한 뒤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진실은 지난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남동생 최진영도 최진실의 죽음이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자살을 선택했다. 이어 조성민까지 숨진 채로 발견 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prad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