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故 조성민이 사망 전 자살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故 조성민 측 관계자는 6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자살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족 측 입장 발표에서 "평소 고인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나"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지난 1일 평상시처럼 새해인사를 나눴다. 한달 전에도 통화를 했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자살 원인으로 우울증이 꼽히는 것에 대해 부인했다.
한편 故 조성민은 6일 새벽 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에 경찰과 유가족 측은 "자살인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부검을 의뢰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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