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6일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2)와 총액 41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1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또한 2013년 새로운 외국인선수로 전 라쿠텐 골든이글스 출신의 우완정통파 투수 켈빈 히메네스(32)를 총액 3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0만 달러)에 영입했다.
2011년 처음 한국프로야구에 진출한 니퍼트는 첫해29경기에 출장해 187이닝을 소화했으며 15승 6패, 방어율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했다. 특히 QS는 19회로 리그 1위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2년차인 2012시즌도 29경기에 출장해 194이닝, 11승 10패, 방어율 3.20, 탈삼진 126개, QS 20회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니퍼트는 실력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기관리와 좋은 품성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었으며, 팀 적응력과 친화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이제는 외국인 용병 선수가 아닌 토종선수와 같은 이미지로 팀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켈빈 히메네스는200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2010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14승, 방어율 3.32로 특급 활약을 펼치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많은 힘을 보탰다. 2011년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로 이적해 2년간(2011년~2012년) 통산 6승 17패. 방어율 3.35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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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캘빈 히메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