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집 고르기에 눈물이 폭발해 어쩔 줄 몰라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에서는 1박 2일간 강원도 오지마을 품걸리에서 지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다섯 아빠와 다섯 아이는 품걸리에 도착, 하룻밤을 보낼 집을 제비뽑기로 골랐다.

첫 번째 집은 메주를 띄워 구수한 냄새가, 두 번째 집은 전통식 화장실이 있는 집으로 도시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이 살기에 불편함이 있었다. 그 외에 집들은 모두 어느 정도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이에 '아빠 어디가' 멤버들은 모두 두 번째 방을 가장 꺼렸다.
가장 먼저 제비뽑기를 뽑은 김성주 부자는 첫 번째 방을 뽑았다. 민국은 메주가 있는 방임을 생각, "싫다"고 했다. 이에 성동일 부자는 쪽지를 바꾸자고 했고 민국은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그건 잘못된 선택이었다.
성동일 부자가 가지고 있었던 방 번호는 두 번째 방이었던 것. 민국은 방 번호를 보자마자 뒤쳐나가 울었다. 민국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펑펑 눈물을 흘려 아빠 김성주를 당황케 했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자녀가 오지로 떠나는 여행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성동일, 김성주, 이종혁, 송종국, 윤민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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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빠! 어디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