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YG JYP의 본격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캐스팅 오디션이 마무리 됐다. 이를 통해 랭킹오디션을 통해 주목 받지 못한 참가자들이 새롭게 부각된 것을 비롯해 꾸준한 실력발휘로 천재적 재능을 이어간 참가자까지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실력파 액기스들의 다채로운 음악이 귀를 즐겁게 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캐스팅 오디션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참가자들은 이날 팀을 구성해 그룹명을 만들고 각자의 매력을 조합해 무대를 꾸몄다.

그중 주목 받은 참가자는 댄스 신동 김민정으로, 그는 손유지, 유효진과 '쓰리지' 라는 팀을 결성해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 무대로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11세 스웨거라는 별명답게 김민정은 충만한 그루브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그 결과 SM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
김민정과 함께 또 다른 신동으로 불린 신지훈은 매 단계마다 업그레이된 보이스로 심사위원 3인방을 매료시킨 주인공. 이날 신지훈은 임경하와 함께 잭슨파이브의 '아윌비 데어(I'll be there )' 무대로 청명하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로 목소리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 YG행을 확정지었다. 특히 그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고음을 내는 정석"이라며 극찬에 극찬을 이어갔다.
이주은의 경우 랭킹오디션에서 주목 받지 못했지만 박진영으로부터 "캐스팅 오디션 과정에서 가장 놀라게 한 참가자"로 호평 받으며 SM 행을 결정지은 주인공. 그는 이날 박예서와 함께 마돈난의 '라이크 어 버진'을 알앤비 느낌으로 소화해 충만한 감성을 뽐냈다.
최예근은 본선 1라운드를 비롯해 이번 캐스팅 오디션까지 꾸준한 실력발휘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주인공. 이날 그는 빌위더스의 '에인트 노 선샤인(Ain't No Sunshine)'을 파워풀한 소울보이스로 소화해 심사위원 3인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특히 최예근과 함께 무대를 꾸민 김동옥과 이진우 역시 실력발휘에 동참했고 세 사람은 결국 YG에 모두 캐스팅 될 수 있었다.
반면, 윤주석은 본선 1라운드 이후 계속된 부진으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는 혹평 속에 가능성을 인정 받아 JYP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
프리스타일 랩으로 호평을 받은 이천원의 경우 파트너 정우성과의 호흡에 부족함을 지적 받으며 가까스로 JYP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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