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이상윤, 이정신 향한 이보영 진심에 감동 ‘화해 물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1.06 21: 10

[OSEN=박정선 인턴기자] '내 딸 서영이'의 이상윤이 자신의 동생 이정신을 향한 이보영의 진심어린 마음에 감동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에서 강성재(이정신 분)는 자신의 친어머니가 따로 있다는 출생의 비밀로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 친구와 어울렸다. 그리고 처음부터 자신을 노리고 차에 뛰어든 이들에게 사기를 당할 위기에 처했다.
차에 뛰어든 남자는 “너 술마셨지? 너 음주 운전 사고가 어떻게 되는 줄 아냐”며 엄포를 놓았고 강성재는 “어떻게 되는지는 경찰서 가보면 될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남자가 “네 엄마가 너 그렇게 가르쳤냐. 어디서 돈만 믿고 이렇게 행동하라고 가르쳤냐”고 소리치자 강성재는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려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다.
경찰서에 갇힌 강성재는 이서영(이보영 분)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서영은 남편인 강우재(이상윤 분)에게 알리지 않고 경찰서로 향했다. 이서영은 경찰서에서 변호사인 자신의 직업을 살려 교통사고 위장사건임을 알아내 강성재를 위험에서 구했다. 
경찰서를 나온 강성재는 “부모형제가 다 없어진 기분이다”며 진심을 털어놨고 이서영은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상처를 주면서 산다. 도련님만 그런 것 아니다”고 그를 위로했다.
뒤늦게 경찰서로 온 강우재는 이서영과 함께 강성재를 설득해 집으로 데려가려 했으나 그는 이내 도망가고 말았다. 그를 뒤쫓던 이서영은 신발이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온 힘을 다해 뛰었다.
이를 지켜보던 강우재는 진심을 다해 강성재를 돌보는 이서영의 모습에 감동받아 그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서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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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내 딸 서영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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