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부인' 염정아·박용우·윤세아 삼각관계 점입가경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06 21: 46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의 남나비(염정아), 이우재(박용우), 윤설아(윤세아) 사이의 삼각관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6일 방송된 '나비부인'에서는 우재가 나비의 손을 이끌고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버려진 바닷가 마을에 도피한 데 이어, 이를 알게 된 설아가 월드백화점 회장이자 우재의 아버지인 삼구(김성겸)를 찾아가 이 사실을 모두 털어놓으며 개입을 요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우재는 설아와 재결합을 며칠 앞두고 그녀가 나비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로이킴(김성수)을 벼랑으로 몰아세운 사실을 알아차렸다. 여기에 더해 로이킴이 설아에 대한 앙갚음을 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와 신분을 세탁하는 등 나비에게 닥친 불행을 모두 알아차리고 치를 떨기 시작했다.

이에 설아는 자신의 계략을 모두 들킨 이후 우재의 사랑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며 마지막 끈으로 삼재를 찾아가 아들의 마음을 돌이킬 것을 요청했고, 모든 잘못을 나비에게 뒤집어 씌웠다. 삼구는 이에 나비와 우재를 반드시 떼어놓을 것을 결심, 두 사람 사이의 사랑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이때 우재는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버려진 이후 살았던 바닷가 마을에 나비를 데려와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특히 우재는 나비의 전 남편 로이킴의 생존과 그가 사랑 없이 나비를 이용하기 위해 계약결혼한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로 나비와 나머지 생을 함께 할 결심을 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때 삼구가 두 사람에게 들이닥쳤고 헤어질 것을 종용했다. 특히 삼구는 우재가 나비와 헤어지지 않을 경우 월드백화점 본부장 자리는 물론 모든 권리를 박탈할 뜻을 내비치는 등 세 사람의 러브라인은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개입과 갈등으로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로이킴이 애인과 함께 메지콩 식당을 찾아 잠적 17년 만에 가족들고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나비에게 닥칠 또 다른 시련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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