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2연패 달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07 07: 39

남자 프로테니스(APT) 세계랭킹 3위 앤디 머리(26, 영국)가 '2013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2연패를 달성했다.
머리는 지난 6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서 세계랭킹 48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3, 불가리아)를 2-0(7-6 6-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기록한 머리는 마크 우드포드(48, 호주, 1988~1989년 우승, 당시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이후 24년 만에 본 대회 남자 단식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머리는 1세트 6-6 타이브레이크 상황에서 연달아 7점을 따내며 첫 세트를 선취했다. 이후 꾸준히 리드를 유지한 머리는 2세트도 6-4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머리에게 지난해 본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US 오픈)과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연달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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