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유일한 멜로영화 ‘반창꼬’, 주말에만 25만 관객동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07 08: 47

영화 ‘반창꼬’(감독 정기훈) 새해 극장가에 유일한 멜로장르의 영화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반창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주말동안 전국 374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24만 693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22만 1828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반창꼬’는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서 유일한 멜로영화. ‘타워’, ‘레미제라블’, ‘라이프 오브 파이’ 등 블록버스터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멜로흥행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반창꼬’는 매일 목숨을 내놓고 사건 현장에 뛰어들지만 정작 자신의 아내를 구하지 못한 상처를 간직한 소방관 강일(고수 분)과 매번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다가 위기에 처한 의사 미수(한효주 분)가 아픔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까칠하고 무뚝뚝한 소방관 고수와 막무가내 거침없는 매력의 의사로 분한 한효주의 특별한 연기 변신, 맛깔 나는 대사와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유쾌한 웃음과 감동이 담아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타워’는 같은 기간 81만 28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53만 987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레미제라블’은 52만 525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20만 7834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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