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회장, "네그레도 절대 안 팔거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1.07 09: 09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알바로 네그레도(27, 세비야)에 대해 조세 마리아 델 니도 세비야 회장이 이적설을 일축했다.
델 니도 회장은 6일(한국시간) 세비야 지역지인 디아리오 데 세비야와 인터뷰서 네그레도의 이적 가능성을 부정했다. 델 니도 회장은 "지금은 물론 6월에도 선수를 방출할 필요는 없다"고 못박으며 재정적 문제 때문에 선수를 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우리 팀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7명의 선수들에 대한 영입 제의를 받았다. 네그레도도 그 중 한 명이다"라고 밝힌 델 니도 회장은 "유럽 최고의 팀들로부터 제의가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고 전했다. 재정적인 문제도 없고 선수를 즉각적으로 팔아야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지켜낼 것이라는 의지다.

네그레도와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역시 첼시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네그레도를 데려오기 위해 1600만 파운드(약 275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뎀바 바의 영입으로 공격수 보강의 첫 발을 내딛은 첼시는 네그레도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영입 목록에 올려놓고 있다.
바를 첼시에 넘겨준 뉴캐슬 역시 공격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네그레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그레도는 지난 2009년 세비야로 둥지를 옮긴 뒤 리그서만 102경기에 출전해 45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1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공동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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