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배제' 박지성, "감독의 결정에 따른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07 10: 01

"주장 완장을 차지 않은 것은 감독의 결정이었다".
박지성(32)은 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전 홈경기서 풀타임 활약했다. 소속 팀은 웨스트 브로미치와 1-1로 비겼다.
지난 10월 22일 에버튼전 풀타임 출전 이후 무릎 부상 등으로 곤욕을 치른 박지성은 두 달 반 만에 선발 출격의 기회를 잡았다. 박지성은 QPR의 수세 속에 전반 1개의 슈팅을 날리는 등 분전을 펼쳤다.

박지성은 7일 데일리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주장 완장을 차지 않은 것은 감독의 결정"이라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 동안 무릎 부상으로 인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박지성은 "다시 플레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지난주 우리는 첼시에 이겼고 그것을 이어가야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QPR은 박지성의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3일 첼시전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반면 2승7무12패의 성적으로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