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시 코트로 완성하는 시크한 윈터 패션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3.01.07 11: 56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여성들의 패션에선 매니시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그 중 겨울 아이템으로 빼 놓을 수 없는 코트 또한 매니시 트렌드를 입었다. 전년에는 강하고 와일드한 느낌을 강조한 매니시 룩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루즈한 핏의 오버 사이즈 실루엣임에도 여성의 부드러움을 잃지 않은 드레시한 롱 코트와 클래식한 피 코트로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대세다.
▲ 루즈한 핏의 편안하고 우아한 롱 코트

매니시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은 루즈한 실루엣의 롱 코트. 올 겨울 롱 코트는 장식이 없을수록 도회적이고 시크 해 보일 수 있으니 미니멀한 디자인에 주목해야 한다. 무심한 듯 걸쳐 주었을 때 길게 뚝 떨어지는 롱코트의 실루엣이 모던한 느낌을 강조해 준다.
셀렙샵 패션팀에서는 “허리를 질끈 묶어주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컬러가 돋보이는 머플러를 목에 감아 연출하면 시선을 위로 끌어 올려 키가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며 “블랙, 그레이의 어두운 롱 코트가 포멀한 남성 정장의 느낌을 내기 좋다. 여기에 스마트한 딥 그린, 사파이어 블루 등 밝은 컬러의 하이넥 니트를 매니시한 테일러드 팬츠에 믹스 매치해 주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링을 완성 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해군에서 영감을 받은 피 코트, 트렌디한 컬러를 입다
영국 해군의 코트에서 영감을 받은 일명 ‘피코트’라고 불리는 더블 브레스트 코트는 올 겨울 매니시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다. 피코트의 특징인 큰 칼라 부분과 양쪽에 있는 직선 라인의 포켓은 실용적이고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이번 시즌은 레드 오렌지, 블루 등의 다양한 컬러를 입은 피코트를 선택하는 것이 트렌디 해 보인다. 더불어 올 겨울엔 가죽 소재의 패치를 더해 와일드한 무드를 살려준 트렌디한 피코트도 출시되고 있다.
피 코트는 워커 부츠, 헌팅 캡, 가죽 장갑 등과 매치해 밀리터리 룩으로 즐기거나 레더 소재의 팬츠 혹은 스커트를 활용해 섹시한 느낌이 어우러진 매니시 룩으로 즐기면 한결 세련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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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렙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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