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이승기(25)와 박희도(27)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전북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신인왕 출신이자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기(MF)와 FC서울의 측면 공격수 박희도(MF)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이승기는 2011년 광주에서 프로 데뷔해 8골-2도움(27경기)을 올려 생애 단 한번뿐인 K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도 4골-12도움(40경기)을 기록했다. 이승기는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또 박희도는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114경기에서 22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측면에서 활동하지만 공격 전 부문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날카로운 패싱, 크로스 능력 등 공격력과 잠재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두 선수의 영입으로 전북은 지난 군입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더욱 짜임새 있고, 빠른 공격력을 갖출 수 있게 되어 올 시즌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에 입단 이승기는 “K리그 최고의 팀에 올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며“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꼭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박희도는“공격축구의 전북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올 시즌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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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