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전지현 “액션지현? 내 몸을 움직이는 법 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07 11: 55

배우 전지현이 영화에서 액션연기의 달인이 된 비결을 밝혔다.
전지현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서 “나는 몸을 움직이는 법을 안다”고 말했다.
앞서 영화 ‘도둑들’에서 줄타기 전문 예니콜 역을 맡아 와이어 액션을 선보인 것에 이어 이번에도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소화, ‘액션지현’이라는 애칭까지 얻을 정도로 완벽하게 액션을 선보였다.

전지현은 “극 중 역할상 액션이 프로같이 보이면 안되서 감독님이 걱정했다”며 “나는 정말 총만 들었을 뿐인데 감독님이 ‘느낌난다’면서 그 느낌을 없애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힘을 빼는 게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액션신 경험들이 있다 보니까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법을 안다. 내가 완벽하고 훌륭한 정도는 아닌데 운동도 매일 하다 보니 내가 내 몸을 좀 아는 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극 중 전지현은 예상치 못한 운명 속, 비밀의 키를 쥔 미모의 통역관 연정희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연정희는 비밀 요원 표종성(하정우 분)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한편 ‘베를린’은 류승완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으로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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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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