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올 시즌, 야구에 모든 걸 걸어라"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1.07 12: 23

"인생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시즌 넥센 선수단 시무식에서 올한해 선수들의 패기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 팀이 일정의 3분의2 정도를 소화한 때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그러나 남은 3분의1을 잘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지난해 최종 6위에 그친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어 "여러분들은 야구에 인생을 건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남자라면 올해 야구에서 승부를 보시길 바란다. 결과가 좋지 않아도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
시무식 후 이 대표는 "지난해 이맘때 우리 팀에는 박병호, 서건창이라는 퍼즐이 없었지만 올해는 채워졌다. 그 만큼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우리 팀에 올해 운이 많이 따라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은 이날부터 팀 훈련을 시작해 20일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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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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