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도둑들’부터 ‘베를린’까지..작품운 좋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1.07 12: 44

배우 전지현이 천만 관객 영화 ‘도둑들’에 이어 대작 ‘베를린’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서 “‘도둑들’부터 ‘베를린’까지 작품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은 좋은 작품을 하길 원한다. 작품을 선택함과 동시에 작품이 성공할거라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전지현은 ‘도둑들’ 이전까지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은 사실. 전지현은 “‘도둑들’ 이전에 작품이 없었던 건 아니고 해외촬영 위주로 하면서 한국영화가 뜸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해외 작품 역시 열정을 갖고 선택했지만 관객들과 소통하지 못했던 거라 주변에서 요즘 들어서 또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 작품 고르는데 있어서는 같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극 중 전지현은 예상치 못한 운명 속, 비밀의 키를 쥔 미모의 통역관 연정희로 분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연정희는 비밀 요원 표종성(하정우 분)의 아내이자 베를린 대사관에서 통역관으로 일하는 인물이다.
한편 ‘베를린’은 류승완 감독의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으로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다. 오는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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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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