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제왕' 오늘(7일) 종영, 김명민·정려원 사랑 이룰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1.07 14: 06

SBS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한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이 7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드라마의 제왕’은 몰락한 드라마 제작자 앤서니 김(김명민)이 극중 드라마 ‘경성의 아침’을 통해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이 과정에서 톱스타 강현민(최시원)·성민아(오지은)를 캐스팅 하고, 신인작가 이고은(정려원)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등 생생한 드라마 제작기로 사랑 받았다.
현재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드라마의 제왕’의 관건은 앤서니 김이 시력상실이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이고은과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의 여부다. 앤서니는 온갖 역경을 딛고 ‘경성의 아침’의 큰 성공으로 재기한 것은 물로, 이 과정을 함께 한 고은과 사랑까지 이루는 듯 싶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시력상실로 절망에 빠진 상황.

하지만 이 같은 위기 속에도 고은은 앤서니와 첫 키스를 나누는 등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내 해피엔딩의 가능성을 남겼다.
또 다른 관심사는 현민과 민아 사이의 러브라인이 과연 이루어질지의 여부다. 현민과 민아는 넘치는 톱스타의 자의식으로 앙숙관계를 이어왔지만, 최근 함께 CF를 찍으며 현민이 민아에게 반한 것은 물론, 열애설 보도로 ‘강제 연인’이 된 상황. 얼떨결에 관계 전환의 기회를 맞은 두 사람이 앙숙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할지 여부는 ‘드라마의 제왕’을 보는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발전 없는 연기력으로 고민에 빠진 현민이 민아의 도움을 통해 각성하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날지 여부 또한 '드라마의 제왕'의 마지막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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