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1월 중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 하지만 젤리빈 업그레이드 공지가 유출 된 것은 의도하지 않게 벌어진 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7일 오전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된 '갤럭시 S2 젤리빈 업데이트 공지'는 의도되지 않은 유출에 의한 것이라고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밝혔다.
이날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창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의 OS 업그레이드를 확인하는 네티즌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갤럭시 S2'는 안드로이드 OS 2.3 버전 진저브래드를 기본 OS로 생산 됐는데 안드로이드 4.1 버전인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된다는 내용이 삼성전자의 공식 사이트(http://www.samsung.com/sec/jb/01_shw-m250S_kies.html)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후들어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언급한 공식 사이트는 작년 3월에 공지 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로 바뀌어 있었다. 이용자들은 어찌 된 영문인지 확인하느라 또 한번 혼란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이날의 '업그레이드 공지'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의도 되지 않은 공지'로 확인 되기는 했지만 갤럭시 S2의 업그레이드는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무방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젤리빈 업그레이드 공지 유출 출처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정확한 배포 일정은 정해진 것이 없으며 1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기존 진저브래드에서 젤리빈으로 OS를 향상시키면 비록 기기 메모리 용량은 12GB에서 11GB로 감소하지만 구글플러스, 구글플레이북, 플러스톡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본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이지모드, 차단모드, 스마트 스테이, 팝업 플레이 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된다.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는 삼성전자의 Kies를 통해서만 업데이트 가능하다. 지난 3일에는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에 젤리빈 업그레이드 대상 기기에 대한 트윗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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