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는 관객들이 극 중 숨어 있는 퍼즐을 맞추는 재미에 흠뻑 빠질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매트릭스', '인셉션'을 능가하는 지적 유희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19세기부터 약 500여 년 간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이야기가 하나의 대서사로 관통하는 작품.

특히 '매트릭스'를 통해 통찰력 있는 세계관으로 관객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준 바 있는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여섯 개의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해 낸 영화 속 장치들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극 중 감독이 펼쳐놓은 장치들, 즉 퍼즐 조각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지적 유희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감독이 펼쳐놓은 실마리들로는 주요 캐릭터들의 몸에 있는 혜성 모양의 버스마크(Birthmark), 여러 편곡으로 반복해 등장하는 OST '클라우드 아틀라스 6중주', 특수분장을 통한 배우들의 1인 다역 연기 그리고 숨은 의미가 담긴 소품들 등.
이처럼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다'는 대전제 아래 펼쳐지는 여섯 개의 이야기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보는 것 이상의 즐거움으로 관객들에게 지적 쾌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접한 관객들 역시 "흥미로운 6개의 스토리가 정교하게 연결돼 서로 꼬리의 꼬리를 물 듯 구성된 퍼즐조각 같은 이야기", "각각의 스토리에서 하나의 통일점을 찾고 그 시대에서의 주인공이 다른 시대에서 환생한 것으로 생각하면 영화가 쉽고 재밌다", "곱씹어 볼수록 매력이 가중되는 영화" 등의 평을 남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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