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람파드에게 결별 확정 '통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07 16: 56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남으라고 전했다".
프랑크 람파드(35)가 정들었던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복수 언론은 "람파드가 오는 여름 첼시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람파드의 에이전트 스티브 커트너는 람파드와 첼시의 결별을 인정했다. 커트너는 최근까지 람파드의 이적설을 부인한 바 있다.
데일리미러는 커트너의 말을 인용해 "첼시 경영진이 람파드와 클럽월드컵 당시 일본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에버튼전 이후 나에게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 번 전하며 시즌이 끝날 때까지만 남으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람파드가 첼시를 떠난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다. 첼시에서 193골을 넣은 람파드는 첼시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두 번째 선수다. 현 첼시 선수 중 팬들에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긴 선수는 람파드밖에 없다는 뜻이다. 또한 람파드가 주장으로서 줄곧 팀을 이끈 만큼 팬들도 람파드를 따르고 있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람파드를 향해 미국의 LA 갤럭시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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