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잠옷 차림에 대머리 가발을 쓴 채 여의도공원에 등장한 동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걸스데이 민아는 지난해 12월 28일 멤버 소진과 함께 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에 출연, 디제이 신동과의 퀴즈 대결에서 패해 벌칙을 받게 됐다. 그 벌칙은 바로 ‘여의도 공원에서 대머리 가발과 고무줄 바지를 착용하고 CF장면 따라하기’였던 것.
'신동의 심심타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동영상 속에서 민아는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혹한의 추위로 오가는 사람조차 없었던 여의도 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잠옷차림으로 대머리 가발을 쓴 채 과거 배우 정우성과 장쯔이의 열연으로 화제가 됐던 음료 광고를 따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벌칙 미션을 마친 민아는 “오늘 여의도 공원에 처음 왔는데 다시는 오고 싶지 않다. 신동 오빠 미워! PD님도 미워! 작가언니들도 미워!”라며 한이 담긴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추운데 완전 고생했겠다” “민아야. 망가져도 귀엽구나”, “다른 벌칙은 없나요?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동의 심심타파‘는 매일 밤 12시 MBC 라디오 표준FM에서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