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7일 오후 5시 고 조성민의 입관식이 치러진 가운데 그의 자녀인 환희와 준희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졌다.
조성민의 유족은 7일 오후 5시 15분 고인의 입관식을 마치고 취재진과 가진 브리핑에서 “입관 절차에 따라 어머님, 아버님, 환희, 준희, 매형 등 일가 친척들과 친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이 치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민 선수의 마지막은 잠자듯 평온한 모습이었다"며 고인의 평온했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전했다.

또한 “준희가 ‘아빠 잘 가. 좋은 곳에서 엄마 만나’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환희도 준희와 똑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족은 “8일 오전 7시 30분 발인 차가 올 예정이며 오전 8시 30분 발인이 시작된다. 11시에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되며 오후 1시 30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장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밝혔다.
한편 故 조성민은 지난 6일 새벽 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7일 오전 부검을 실시한 결과 자살로 판명됐다.
조성민은 신일고-고려대를 거쳐 지난 1996년 일본 요미우리에 진출하며 야구스타로서 전성기를 보냈다. 조성민은 2000년 고 최진실과 결혼한 뒤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최진실은 지난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남동생 최진영도 최진실의 죽음이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자살을 선택했다. 이어 조성민까지 숨진 채로 발견 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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