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김지민, 키스 연기하다 정분날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1.07 17: 41

[OSEN=정유진 인턴기자] 개그맨 김기리와 김지민이 방송에서 뽀뽀를 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김기리-김지민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진실' 코너에서 서로를 좋아하는 검사 선후배로 분해 뽀뽀를 했다.
이날 검사 선배 역을 맡은 김기리는 먼저 "평소 친한 후배였던 김지민이 내 앞에서 사랑스런 모습으로 잠들어 나를 설레게 했기에 나에게 구속될 것을 요청하는 바다"며 후배 역의 김지민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김지민은 "마음이 흔들렸단 증거가 불충분하다"라며 이의를 제기했고, 김기리는 "증거 하나. 김지민을 볼 때마다 떨리는 내 심장. 둘. 너만 보면 키스하고 싶은 내 입술"이라 대답했다.
이어 김지민은 "그건 일방과실이니 난 죄가 없다"라며 김기리의 볼에 뽀뽀를 했고, 갑작스런 이들의 뽀뽀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뽀뽀를 한 김지민이 "이렇게 하면 쌍방과실이다. 이제 우리 둘 다 죄인이다"라고 말한 뒤 미소를 지으며 코너는 마무리됐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매번 사심방송", "굳이 안 해도 되는데 저러다 진짜 사귀겠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오글거려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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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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