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은 20점'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3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07 20: 53

박정은(35)가 폭발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3연승으로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최종전에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66-65로 신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박정은이 20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해리스(16득점), 홍보람(11득점)이 지원사격하며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12승 13패를 기록하며 3위를 굳건히 했다. 삼성생명은 2위와 격차를 4.5경기로 좁혀 컵대회 이후 선두권 추격의 계기도 마련했다.
KDB생명은 로빈슨이 더블-더블(18득점, 15리바운드)을 하고 한채진(13득점), 신정자(10득점), 조은주(10득점) 등 골고루 맹활약을 했음에도 마지막 고비를 지키지 못하고 패배의 눈물을 흘렸다.
팽팽한 접전서 마지막에 힘을 낸 것은 삼성생명. 64-65로 뒤지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삼성생명은 침착하게 시간을 모두 쓰며 공격을 펼쳤고 해리스가 골밑에서 짜릿한 역전 2득점에 성공해 66-65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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