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마에다, 25억 원에 연봉 협상 마무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1.08 06: 14

히로시마의 에이스이자 2010년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마에다 겐타(25)가 2013년도 연봉협상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요미우리 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7일 저녁 히로시마와 마에다가 2억1000만 엔(25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해에 비해 6000만 엔(7억2000만 원)이 오른 액수다. 마에다는 성적에 따라 연봉 이외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첫 협상 당시와 금액 차이는 없었지만 마에다는 두 번째 만남에서 도장을 찍었다. 마에다는 “좋은 1년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올 3월 열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로도 선발된 마에다는 “대회 3연패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WBC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10년 15승8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마에다는 지난해도 14승7패 평균자책점 1.53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등과 함께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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