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FIFA 발롱도르 4회 연속 수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1.08 03: 57

리오넬 메시(25, FC 바르셀로나)가 4연속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메시는 전무후무한 4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FIFA 발롱도르는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던 '프랑스 풋볼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통합한 것으로 2010년 만들어졌다. 베테랑 축구기자들과 각국 국가대표팀 주장과 감독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메시는 이 상이 통합되기 이전인 20009년 프랑스풋볼 발롱도르를 처음으로 수상한 바 있다. 통합 이후인 2010년부터는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메시는 올해도 수상하면서 통산 4년 연속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리고 메시의 대항마로 평가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2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여자 선수로는 에바 웜바크(미국)이 선정됐다.
올해의 남자 감독상은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이 수상했고 여자 감독상은 피아 순다게 전 미국 대표팀 감독이 수상했다.
또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은 미로슬로프 스토흐(페네르바체)가 수상했다.
■ 2012 월드 베스트 11
GK : 이케르 카시아스(레알 마드리드)
DF : 다니 알베스, 헤라르드 피케(이상 FC 바르셀로나),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로(이상 레알 마드리드)
MF :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FC 바르셀로나) 
FW :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라다멜 팔카오(AT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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