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모태범(24, 대한항공)이 새해를 맞아 첫 국내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모태범은 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일반부 500m에서 대회 신기록인 35초5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규혁(서울시청, 35초68)과 이강석(의정부시청, 35초87) 등 대표팀 동료를 꺾고 500m를 제패한 모태범은 이어 열린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도 1분11초75의 기록으로 민병철(의정부시청, 1분14초82)을 꺾고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이보라(27, 동두천시청)가 40초06의 기록으로 500m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일반부 1000m에서는 노선영(24, 용인시청)이 2분05초07의 대회신기록을 쓰며 이승진(강원도청, 2분11초12)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