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이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쉬운 종영을 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6.7%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마의’(16.6%), KBS 2TV ‘학교2013’(13.1%)에 크게 뒤떨어졌다.
지난 해 11월 5일 첫 방송에서 6.5%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동시간대 방송된 ‘마의’와 ‘학교2013’에 밀려 지상파 3사 드라마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 11월 19일 8.1%, 12월 4일 8.9%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줄곧 6~7%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드라마의 제왕’은 모든 것을 돈과 확률로 계산하는 드라마 외주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김명민 분)과 솔직하고 순수하지만 강단 있는 성격의 드라마 작가 이고은(정려원 분), 예측불가의 4차원 톱스타 강현민(최시원 분)이 만나 펼치는 좌충우돌 드라마 제작기를 다뤘다.
한편 이 드라마 후속으로는 권상우, 수애 주연의 ‘야왕’이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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