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이 루이스 홀트비(23, 독일)를 조기 이적시킬 수 있을까?.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홀트비를 영입하게 됐다. 오는 7월부터 팀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샬케와 오는 6월까지 계약을 맺은 홀트비는 샬케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 토튼햄행을 결정지었다.
하지만 토튼햄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현재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전력 보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토튼햄이 이미 영입이 확정된 홀트비를 조기에 데려올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다. 샬케와 합의 하에 6개월을 미리 합류시킨다는 것이다.

지난 7일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홀트비가 1월에 토튼햄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토튼햄이 홀트비를 1월 이적시장서 조기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스카이스포츠'는 160만 파운드(약 27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샬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호스트 헬트 샬케 단장은 "토튼햄이 홀트비를 1월에 영입할 의사를 밝힌다면 얼마든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일어난 일은 아니다"며 "만약 조기 영입을 추진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알려줬으면 좋겠다. 홀트비가 1월에 떠난다면 우리도 그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홀트비는 독일 분데스리가서 9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고, 독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3경기를 소화한 전도유망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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