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김소은, 짝사랑 종지부...절절한 눈물연기 ‘호평’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1.08 09: 14

배우 김소은의 눈물연기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숙휘공주’ 김소은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애달픈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었다.
숙휘는 백광현(조승우 분)이 함경도 변방의 수군으로 끌려가게 될 위기에 빠지자 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이미 광현이 강지녕(이요원 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광현의 목숨을 살리는데만 전념했다.

숙휘는 광현을 도운 후 “너를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기쁘다. 난 그것으로 기쁘다. 너의 마음은 내가 아닌 다른 곳에 있었다 해도 넌 나에게 평생을 기억할 소중한 추억을 줬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 과정에서 김소은은 절절한 오열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말괄량이였던 숙휘가 이별까지 받아들이는 성숙한 사랑을 보여주자 시청자들의 감동은 배가됐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김소은이 우는데 내가 눈물이 났다”, “진짜 애잔하고 슬프다”, “철부지 공주인 줄 알았는데 오늘 감동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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