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억 재진입' 김강민, "다시 시작하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1.08 09: 27

연봉 2억 클럽에 재진입한 김강민(31, SK)이 홀가분한 심정을 내비쳤다.
SK와 김강민은 8일 전년 연봉에서 1000만 원 인상된(인상률 5.3%) 2억 원에 2013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 팀의 붙박이 중견수로 자리한 김강민은 지난해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2리, 5홈런, 31타점, 1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2011년 처음으로 연봉 2억 원을 받았던 김강민은 지난해 1000만 원이 깎인 기억이 있다. 그러나 올해 다시 1000만 원이 오르면서 2억 클럽에 재가입했다.

"계약을 마치니 홀가분하다"라고 밝힌 김강민은 "최고의 외야수가 되기 위해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2013년을 대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다졌다.
한편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은 지난해 연봉 2억5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삭감된 2억 원에 2013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9명 가운데 53명과 재계약을 마쳐 89.9%의 재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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