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앨런 감독, "잭니콜슨-숀펜 최고..알파치노 싫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8 09: 58

세계적인 거장 우디 앨런 감독이 명배우 알 파치노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우디 앨런은 '숀 펜,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잭 니콜슨 등 유명 배우 중 누가 최고 배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자 "굉장히 재미있는 질문이지만, 난 개인적으로 알 파치노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다소 의외의 대답을 들려줬다. 그는 "'스카페이스'(알 파치노 주연)가 뭐가 그렇게 좋냐"라고 덧붙이기도.
우디 앨런은 이어 "숀 펜은 정말 훌륭하고 절대로 나쁜 영화를 찍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잭 니콜슨이다. '샤이닝'은 걸작이다. 잭 니콜슨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정말 최고의 배우"라고 대답했다.

한편 우디 앨런은 '돈을 갖고 튀어라', '애니홀', '맨하탄', '카이로의 붉은 장미', '부부일기', '마이티 아프로디테', '에브리원 세즈 아이러브유', '매치 포인트',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등으로 국내에도 수많은 영화팬을 보유한 감독으로, 지난 해 '미드나잇 인 파리'로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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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왼쪽)', '오션스 13(오른쪽)'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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