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中 트위터계설 "내가 간다" 논란..'폭풍팔로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1.08 10: 36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계설했고, 미스터리한 첫 메시지를 남겨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고 '허핑턴 포스트'가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 계정을 오픈했고, "이것은 정말이다. 얍~ 내가 간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글은 순식간에 3만 1000건이나 리트윗되며 급속히 퍼져나갔고, 댓글도 1만 4000개나 달렸다. 개설 후 10만명이 넘는 중국인 팔로워를 끌어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피트는 중국에서 입국이 금지돼 있다. 지난 1997년 그가 출연한 영화 '티벳에서의 7년'에 중국 정부가 분노했기 때문이다. 영화가 중국의 티벳 통치를 비판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후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미스터 & 미세즈 스미스'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중국에서 현재 가장 많은 팔로워를 확보한 미국인은 전 프로농구(NBA) 스타 스티븐 마버리다. 그는 현재 중국 프로농구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77만 9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지난 해 영화 '킬링 뎀 소프틀리'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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