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례 감독이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를 보고 배우 오연수를 캐스팅 했다고 밝혔다.
임순례 감독은 8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 제작보고회에서 "'힐링캠프'를 보고 오연수를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연수는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듯 이번 영화가 15년 만에 하는 것이다. 결혼 이후 드라마만 해온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 대표이자 프로듀서가 '힐링캠프'에서 오연수를 봤는데 색다른 캐릭터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힐링캠프'를 봤는데 극 중 안봉희 역은 최해갑(김윤석 분) 못지 않게 독특한 개성이 있는 역할이라 여배우 캐스팅이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었다"라면서 "그런데 '힐링캠프'를 보고 오연수를 캐스팅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최해갑과 그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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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