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오연수가 자신보다 강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은 8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 제작보고회에서 "오연수가 솔직히 나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연수에게 아들이 두 명 있다. 섬에서 아들한테 전화하는 것을 들으면 내가 다 무섭다"라며 "진짜 돌직구다. 지금까지 만난 어떤 여성보다 강하다.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강함이 매력적인데 동성이었다면 친구하고 싶을 정도로 넓고 강한 면이 있다"면서 "진짜 나보다 훨씬 강하다. 나는 투정만 부리는데 이분은 투정도 안부리고 버티는 힘이 대단하다. 여러모로 안다르크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연수는 극 중 최해갑(김윤석 분)을 무조건적으로 믿는 아내 안봉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최해갑(김윤석)과 그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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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