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김윤석 "오연수와 멜로 하고파" 고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1.08 12: 13

배우 김윤석이 오연수와 멜로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김윤석은 8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남쪽으로 튀어' 제작보고회에서 "오연수와 멜로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극 중 안봉희 역할에 감독님이 오연수를 말했을때 완전 빙고라고 외쳤다"라며 "사람들이 오연수에 대해 생각할때 단아한 느낌인데 그 속에 강단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 얘기인데 촬영 와중에 3일씩 쉴 때가 있다. 하루에 한 번 배가 뜨는데 섬과 육지까지 왕복하는데만 3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기어코 하루라도 나가서 짜장면을 사먹고 싶어 육지로 나간 적이 있었다"라면서 "완도 숙소에서 TV를 보는데 드라마 '달콤한 인생'이 하더라. 그때 오연수를 보고 뿅 갔다. 우리 영화에서 부부로 나오긴 하지만 다음엔 오연수와 멜로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 정말 반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극 중 못마땅한 건 하지 않는 진정한 이 시대의 갑 최해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남쪽으로 튀어'는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최해갑(김윤석)과 그 가족이 행복을 찾아 무작정 남쪽으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