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의 마성의 보이스로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버스 광고에 나섰다.
류승룡은 중독성 있는 자기소개 버스 광고로 출퇴근길 버스 승객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류승룡이 “이용구. 1961년 1월 18일 태어났어요. 제왕절개...엄마 아팠어. 내 머리 커서”라고 하는 자기소개는 영화 속 캐릭터 용구만의 순수함이 묻어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말투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며 유행을 예고했다.

‘7번방의 선물’은 용구표 자기소개를 활용,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유쾌하게 어필되고 있다. 특히 류승룡의 자기소개 뿐 아니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성우 안지환의 독특하면서도 낯익은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져 한 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 마성의 음성으로 승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중독성 있는 용구표 자기소개 버스 광고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4대도시의 주요 노선을 도는 버스에서 들을 수 있다.
한편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 분)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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