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스', 이특-이현-윤학 등 전쟁 참상 열연 '기대UP'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1.08 17: 40

군 뮤지컬 '프라미스'가 가수 이특, 이현, 윤학 등의 뮤지컬 배우 변신을 필두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8일 오후 4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국립 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뮤지컬 '프라미스'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주연 배우 지현우, 김무열, 정태우, 윤학, 이특, 이현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이들은 군인답게 강인하면서도 절도 있는 동작으로 남성미를 어필했다. 특히 가수인 이특, 이현, 윤학은 풍성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수준급 실력을 과시했으며 배우 지현우, 정태우, 김무열 등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은 6.25 전쟁 당시의 긴박했던 전시 상황 속 전우애와 군인들의 강인한 정신을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고 군인들의 희생 정신을 일깨웠다.
특히 이날 첫 뮤지컬에 도전한 이특은 선임병인 윤학의 부상에 눈물을 흘리며 동요 '고향의 봄'을 서글프게 부르며 금을 울려 성공적인 무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윤학과 '꿈꿀 수 없는 시간'을 부를 때는 피난민에 섞여 전쟁에서 살아남기를 꿈꾸는 장면을 연기, 특유의 재기발랄한 매력도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프라미스'는 6.25 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방부와 육군본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작품으로, 조국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전우들의 모습을 그려낸 뮤지컬이다. 
지현우, 슈퍼주니어 이특, 김무열, 초신성 윤학, 에이트 이현은 북한의 급습 남침부터 개성-문산 전투, 화령장 전투에 이어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로 불리는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까지 긴박했던 전시상황에서 동고동락하며 생사를 함께한 7명의 전우의 삶은 열연한다.
'프라미스'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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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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