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김정화 "바쁜 연예생활, 행복하지 않았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1.09 00: 09

배우 김정화가 과거 연예계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정화는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시장'에 출연해 "과거 제가 인기가 많았을 때 인간 김정화가 없어지고 연예인 김정화만 남은 느낌이 들었다. '언제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언제 행복해는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땐 일하면서 행복하지 않았다. 드라마 '1%의 어떤 것'에서는 강동원 씨하고 연기할 때였는데 마찬가지였다. 저는 당시에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하고도 벽을 쌓고 지냈다"고 전했다.

이날 김정화는 "지난 2009년에 아프리카 우간다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즈에 걸린 6세 소녀를 만났는데 평생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꼈다. 지구 반대편에 나를 엄마로 생각하는 아이가 있다는 생각이 아이한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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