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29회분 시청률은 전국기준 18.3%를 기록했다. 이는 28회분이 기록한 16.6%에 비해 1.7%P 상승한 수치다.
‘마의’는 28회에 이어 29회까지 시청률 상승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률 2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KBS 2TV ‘학교 2013’가 ‘마의’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불안한 상황이다.

7일 종영한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이어 권상우, 수애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 ‘야왕’이 오는 14일부터 방영될 예정으로 ‘마의’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광현(조승우 분)은 이명환(손창민 분)에 의해 암살을 당할 위기에 놓였으나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후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며 힘겹게 목숨을 부지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또한 명환은 고주만(이순재 분)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뒤를 이어 수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치종청을 주무르기 시작,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 남자, 그 여자와 데이트’ 시청률 4.0%를, KBS 2TV ‘학교 2013’은 1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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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