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콧, 맨유 거절...아스날과 재계약 예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1.09 07: 43

시오 월콧(24, 아스날)이 아스날에 잔류한다.
월콧이 아스날에 남기로 결정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월콧의 영입을 포기했다. 월콧은 아스날과 재계약을 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스날 잔류를 마음 먹은 월콧은 오는 14일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 전에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월콧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과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스날과 주급에 대해 이견이 있었다. 아스날은 7만 5000파운드(약 1억 2800만 원)의 주급을 제시한 반면, 월콧은 10만 파운드(약 1억 7000만 원) 가까이를 요구했다.

월콧이 아스날과 합의점에 이르지 못한 것이 알려지자 다수의 팀들이 월콧의 영입을 타진했다. 맨유도 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월콧이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월콧을 잡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결국 월콧과 절충안에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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