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리지, "리버풀, EPL서 가장 큰 클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09 08: 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앞두고 있는 다니엘 스터리지(24, 리버풀)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리버풀은 오는 13일(한국시간) 오후 10시 반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적생' 스터리지는 8일(현지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내가 뛰었던 팀 중 가장 큰 팀"이라며 "EPL에서 리버풀보다 더 큰 클럽은 없다"고 소속팀을 치켜세웠다.

이전까지 첼시의 유니폼을 입고 있던 스터리지는 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1200만 파운드(약 20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7일 FA컵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스터리지는 다가오는 맨유전을 통해 리그 데뷔전을 학수 고대하고 있다.
스터리지는 "맨유전서 선발로 나서고 싶지만 감독의 권한"이라며 "그가 나를 선택한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긍정적인 영향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력한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와 호흡에도 기대감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좋은 선수의 전형이다. 그와 함께 플레이를 펼친다면 즐거울 것"이라며 "끈끈한 호흡을 형성하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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