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종영까지 4회만 남으며 결말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서 박유천이 지난 달 열린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새드엔딩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 여기에 복수에 덫에 걸린 강형준(유승호 분)의 광기가 극에 달하면서 드라마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현재 형준은 그토록 사랑했던 이수연(윤은혜 분)이 한정우(박유천 분)를 사랑하게 되자 지금까지의 연쇄살인사건의 증거를 모두 조작해 수연을 범인으로 만들었다.

복수를 위해서라면 스스럼없이 살인까지 자행하는 형준의 섬뜩한 광기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때문에 형준이 몰고간 파국 속에 정우와 수연의 사랑 역시 흔들릴까 우려되고 있다. 정우는 살인용의자로 지목된 수연을 다시는 놓지 않겠다고 도피를 감행하며 처절한 사투를 예고한 상태다.
앞으로 정우와 수연이 폭주한 형준과 맞서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아니면 시리도록 슬픈 이야기가 시작될지 안방극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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