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이적 시장? 스완지전에 집중할 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1.09 08: 46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이 스완지 시티와 리그컵(캐피털원컵) 준결승전에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
베니테스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와 리그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인터뷰서 "이적과 관련해 언론에서 많은 이름들이 나오는데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이적 기간에는 극히 정상적인 일이지만 우리는 스완지전에 집중할 뿐"이라고 밝혔다.
첼시는 오는 10일 새벽 오전 4시 45분 안방에서 스완지와 리그컵 준결승전 1차전을 벌인다. 베니테스 감독은 "모든 게임을 이기길 원한다. 특별히 우승 트로피를 위해 싸우고 있는 지금 승리는 더욱 중요하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올 시즌 도중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경질한 뒤 베니테스를 사령탑에 앉힌 첼시(승점 38)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2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5), 3위 토튼햄(승점 39)보다 1경기를 덜 치른 현재 4위에 올라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스완지는 좋은 팀이고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들을 존중한다"며 "팬들에게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EPL 입성 첫해 주전 자리를 꿰차며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는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은 첼시전 선발 출격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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